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종룡 금융위원장 "집, 상속대상에서 노후연금으로 인식 바꿔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택연금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택에 대한 인식이 상속대상에서 노후연금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주택금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택연금 현장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고 가계부채에서 50~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부채감축, 노후대비, 주거안정의 1석3조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려면 부모는 내 집이 바로 노후연금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고 자녀는 상속받을 것은 집이 아니라 부모님의 행복이라고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연금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22일 주택금융공사법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연령 기준도 주택소유자에서 부부중 1인 6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임 위원장은 "내달 25일에는 내집연금 3종세트가 출시돼 40대 중반부터 생애전반에 걸쳐 빚을 줄이고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 위원장은 "올 하반기중 주택금융공사법을 개정해 현재 9억원인 주택연금 가격기준을 완화해 9억원이 넘는 주택으로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6월 만들어진 '통합연금포털'에 주택연금을 연계해 국민 연금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