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KCC의 3분기 말 보유 주식수 기준 지분가치가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됨에 따라 주가하방 경직성은 확보돼 있다"며 "도료, 건자재, 홈씨씨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실적 상승 모멘텀 확보로 영업가치 매력도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KCC는 3분기 증설 완료 후 생산이 시작된 안성공장 물량 (3Q기준 1968kL, KCC 국내 생산량의 2.8% 수준)이 더해지면서 생산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KCC의 전체 원재료 중 유기화학 재료 비중은 54% 수준이며, 주요 원재료인 Xylene 가격은 2009년 수준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홍씨씨의 올해 매출액은 2600억원, 매출액의 7.5%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KCC는 지난해 홈씨씨의 신규 점포를 7개로 확대하면서 공격적으로 B2C 인테리어 시장에 진입했다. 홈씨씨 점포의 신규 오픈비용은 점포당 10~20억원 내외, 지난해 기준 예상 점당 매출액은 186억원으로 추산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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