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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숙의배심원단 경선' 오픈…"한국형 코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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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와 '특수관계자' 제척…'4촌 친인척·같은 직장 1년 근무자·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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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광주 지역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한국형 코커스(Caucus·미국식 정당집회)' 숙의배심원단 경선 방식을 발표했다.

김종현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의미로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은 광주 총 6개 지역구에 대해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인원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 등을 지켜본 뒤 분과별 숙의를 거쳐 투표하는 방식이다.

각 지역구별로 배심원단은 약 100명으로 구성되며, 비율은 일반 유권자 50% 학계 20% 시민사회단체 15% 직능 15% 등이다. 경선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제척된다.

당 선관위원은 '후보자와의 특수관계'에 대한 규정으로 "4촌 이내 친인척, 같은 직장 등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 정당에 가입한 자 등이 제척 사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사전에 걸러낼 장치가 없다는 지적에는 "세밀하게 조사할 것"이라면서 "광주 시민에 대한 신뢰를 대전제로 한다"고만 덧붙였다.
숙의배심원단 경선은 국민의당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구(광주 북구갑·서구갑) 2곳에 대해서는 숙의배심원단 70%+여론조사 30%로,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구(광주 광산구갑·북구을·광산구을·동구남구갑) 4곳에 대해서는 숙의배심원단 100%로 결정된다. 통상 여론조사가 포함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현역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북구을의 경우 현역인 임내현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경선 참여자 중 현역이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관위는 "관련해 최고위에 (경선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에 대해 질의를 해 둔 상태로 최고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경선 결과 최다득표자의 득표가 40%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경선 일정은 ▲18일 오후 7시 북구갑 김유정·김경진·국성근 ▲19일 오전 10시 서구갑 이건태·송기석·정용화 ▲19일 오후 3시 광산구갑 김경록·윤봉근·김동철 ▲19일 오후 7시 북구을 최경환·김하중 ▲20일 오전 10시 광산구을 권은희·고원·최선욱 ▲20일 오후 3시 동구남구갑 장병완·정진욱·서정성 등이다.

국민의당은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많은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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