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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마더센터' 설립 공약발표…"저출산·女일자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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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마더센터' 설립 공약발표…"저출산·女일자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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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독일의 '마더센터'를 표방한 한국식 마더센터를 전국 곳곳에 설립하겠다는 20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마더센터는 엄마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육 플랫폼으로, 새누리당은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 일자리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이를 낳은 엄마 아빠는 가정으로 찾아오는 육아 조언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부모 역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채 아이를 낳아서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젊은 부모들을 위한 사회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독일의 마더센터를 모델로 한국식 마더센터를 전국 곳곳에 마련해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은행 수만큼 마더센터를 만들고, 보험설계사 수만큼 엄마 도우미를 양성하겠다"며 "마더센터 도입으로 더 많은 여성이 일과 가정이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마더센터는 모든 예비엄마와 엄마들을 위한 미래형 보육 플랫폼"이라며 "여성가족부, 복건복지부, 교육부에 분산된 출산·보육·돌봄 서비스 통합하고 큐레이팅해 부모에게 원스톱 일대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더센터는 임신·출산·보육·입학까지 엄마들의 경험을 나누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열린 카페로, 은행같은 금융기관, 대형마트·백화점 같은 유통기업 등 부모의 접근이 쉬운 기업과의 민관협력을 통해서 구축될 것"이라며 "엄마를 위한 마더센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당에 한국형 마더센터 설립 정책을 최초로 제안한 강수현 워커스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대가족 체제가 무너진 우리 사회에서 기관과 시설, 전문가에게 보육을 의존한 프레임을 바꿔야 할 때"라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능력을 나누는 일자리를 만들고 엄마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인 마더센터를 통해 엄마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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