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포르노 영화에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화사에 9억여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음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직업안전보건국은 포르노 영화제작사 '서드 록 엔터프라이즈'에 벌금 7만7천875달러(한화 약 9천350만 원)부과와 함께 소환장을 보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 안전보건국은 "이 영화사는 또 B형 간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배우들의 후속 검진을 하지 않았으며, 백신을 갖추지도 않는 등 소속 배우들의 건강을 돌보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사 대표이자 포르노 배우인 제임스 딘은 "포르노 배우들이 실제 에이즈 등 병을 앓고 있거나 병원균에 노출된 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것뿐인데 벌금이 너무 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포르노 배우 콘돔 착용 의무화 법안을 채택하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