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대 '경제 허들']대형 이벤트 앞둔 3월 韓 증시 향배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3월 국내 증시는 굵직한 대외 이벤트와 함께 방향성을 같이 하며 대체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우선 이번주부터 열리는 중국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 3월5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3월3일)와 오는 1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1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와 강한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는 만큼 중국 경제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양회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회 이후 경기안정을 위한 강력한 패키지 정책(재정정책ㆍ감세방안ㆍ부동산부양책ㆍ구조조정안)의 구체화, 인민은행의 통화완화(지준율인하) 시그널이 확인되면서 중국 증시는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등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부의 금융완화와 재정 확대정책 발표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3월 코스피는 완만하지만 회복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변수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증시 부양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프라이즈(예상을 뛰어넘는 정책)가 아니라면 증시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실적이 근간이 돼야 하는데 아직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시장 참여자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 경향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