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9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어떻게 활용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현대증권은 분산투자와 장기적 성장 가능 지역 접근 등 해외투자 비과세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비과세 혜택을 누려야한다고 조언했다.

21일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절세라는 목적에 부합 할 뿐 아니라 국내자산 구성의 다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지역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전체적인 투자전략과 방향을 세우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주식매매 차익과 환차익을 비과세해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입대상에도 제한이 없다.

해외주식 펀드에 투자하며 고려해야할 점은 지역별, 스타일별 치우침을 경계하고,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비해 해외투자의 신흥국 쏠림은 완화돼 왔다. 2008년과 비교해서 살펴보면 선진국 투자 비중은 11.6%에서 39.4%로 높아졌다. 브릭스로 요약되는 신흥국 투자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개별국가에 대한 집중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국펀드(홍콩+본토)에 대한 집중도는 39.4%로 이전에 비해 오히려 높아졌다.

오 연구원은 "투자 대상은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때 이익을 낼 수 있는 대상으로 좁혀야 한다"며 "유망지역만 놓고 본다면 선진국이 신흥국에 비해 매력도가 높지만 연초 이후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은 고점대비 20% 넘게 떨어지며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역적으로 분산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다. 특정 국가에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개별국가 리스크를 덜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자 상품을 선정할 때에는 장기 트랙 레코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 연구원은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장기 성과를 통해 운용사 혹은 펀드매니저의 시장 대응 능력을 짐작할 수는 있다"며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을 이기며 성과를 냈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서두르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불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시장이 상승장이라면 거치식 투자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강세장이 아닌 만큼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