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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타파' 내걸고 국민의당 창당…"총선 제1당이 목표"(종합)

최종수정 2016.02.02 16:42 기사입력 2016.0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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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과 총선에 모든 것을 걸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국민의당은 2일 창당대회를 갖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대표로 선출하는 등 진용을 갖췄다. 중도성향의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를 깨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한편 당헌, 당규 등을 확정했다. 당 최고위원에는 주승용·박주선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를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안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혁명의 길을 시작하겠다"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이 첫발자국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원하는 것은 오직 단하나 진정한 변화이고 이를 위한 혁신"이라며 "정치의 완전교체, 국회의 전면교체, 민생을 위한 진짜 변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당기득권 체제 극복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올해 4월 지방선거에 정치적 명운을 걸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국민의당을 패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당, 오로지 가치와 비전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의 삶만을 걱정하는 수권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며 "누가 더 총선승리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룩할 적임자인지, 반성과 혁신, 정책과 인물, 그리고 정치력으로 경쟁하자"고 밝히기도 했다.
윤여준 국민의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은 이날 안 대표가 과거 창당에 나섰다 관뒀던 일을 언급하며 "안 대표가 국민열망 받아서 정치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지금껏 뜻을 못 이루다 이제야 자기가 진 역사적 소임인 한국정치를 바꾸기 위해 국민의당을 창당했다"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정치는 바꿀 수 있다"며 "실천하면 한국정치는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국부논란으로 논란을 겪었던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은 이날 중도 정당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중도란 말 동양문화에서 깊은 의미 갖고 있다"며 "나라의 중심, 사회의 중심, 개혁의 중심 그 중심을 바로 세우는게 중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고귀한 중도 전통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 오늘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을 하면서 높이 높이 중도 개혁의 깃발을 올린다"며 "적대적 공존의 양당 체제가 남긴 국민 분열 이념 갈등의 시대를 빠져나와 통합의 시대와 협력의 시대 열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전진에 전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 뒤 기자회견을 통해 천 대표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국민의당 총선 목표에 대해 "우선 새누리당의 승리를 저지하는 것이 1차목표"라면서 "3당 체제에서 국민의당이 1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대전=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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