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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민의 편에서 싸우겠다" 千 "더민주, 건강한 경쟁 해보자"

최종수정 2016.02.02 15:57 기사입력 2016.02.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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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국민의당은 2일 창당대회를 통해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안 의원은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 편에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저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창당 당시 한 부부가 보낸 문자 내용을 소개한 뒤 성실히 일하는 국민들 편에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가 소개한 문자는 "가진 것 없이 태어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말할 수 있게 해달라"였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싸우겠다"를 반복하며 기회불평등, 노후걱정, 척박한 삶, 각종 격차, 기득권 양당체제, 낡은 분단체제와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혁명의 길을 시작하겠다"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이 첫발자국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원하는 것은 오직 단하나 진정한 변화이고 이를 위한 혁신"이라며 "정치의 완전교체, 국회의 전면교체, 민생을 위한 진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은 이제 그만 됐다고 명령해달라"며 "정치의 판을 바꾸고, 경제의 틀을 바꾸고, 남북관계의 길을 바꾸고, 절망을 희망으로, 과거 대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그는 "양당 기득권 체제를 깰 꿈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시간"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한국 정치를 바꾸는 정치혁명의 대장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대표는 당대표 자격으로 3당 민생정책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여야 기득권 양당은 19대가 국회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기력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고, 이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기득권 청산을 강조했다.

안 대표에 앞서 천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 당을 패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당, 오로지 가치와 비전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의 삶만을 걱정하는 수권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먼저 반성과 혁신의 첫걸음을 걸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누가 더 총선승리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룩할 적임자인지, 반성과 혁신, 정책과 인물, 그리고 정치력으로 경쟁하자"고 말했다.

천 대표는 국민의당의 향후 지향점으로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독식·패권·배제를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상생·협력과 참여의 시대를 열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 대표는 애초 자신이 창당한 국민회의와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 합당한 것과 관련해 "우리들은 내부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그렇게 해서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대전=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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