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병훈과 스피스 "스코어카드가 똑같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MBC싱가포르오픈 첫날 나란히 4언더파 공동 3위, 혼 '깜짝선두', 김경태 '부진'

안병훈이 SMBC싱가포르오픈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CJ

안병훈이 SMBC싱가포르오픈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CJ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신인왕' 안병훈(25ㆍCJ그룹)의 출발이 좋다.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파71ㆍ7398야드)에서 열린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에 안착했다. 아시안(A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지만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등판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무대다. 스피스 역시 공동 3위에 합류해 일찌감치 우승 진군을 시작했다. 키스 혼(남아공)이 깜짝선두(5언더파 66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이날 3개의 파5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 도약의 동력을 마련했다. 최대 325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18번홀과 4번홀에서는 '2온 2퍼트' 버디, 7번홀에서는 세번째 샷을 붙여 버디를 솎아냈다. 그린을 놓친 4개 홀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것도 3개 홀은 벙커 샷 세이브였다.

30개의 퍼팅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안병훈은 "어려운 홀에서는 스코어를 지키고, 쉬운 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고 했다. 스피스가 10, 18, 4, 7번 홀 등 안병훈과 같은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았다는 게 재미있다. 77.8%의 그린적중률까지 똑같다. 안병훈과 스피스는 지난주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에서도 나란히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최진호(32)와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10위(2언더파)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진호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송영한은 14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양용은(44)이 공동 21위(1언더파)에서 뒤따르고 있다.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는 그러나 2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79위로 추락했다. 스피스와의 동반플레이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