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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지난해 영업이익 929억…전년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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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매출액은 9879억원,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7%, 1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3177억원으로 23.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대비(838억원) 6.9% 감소했다. 회사 측은 "2014년 발생한 미국법인(IWA) 평가차익인 105억원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6.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2015년 상반기메르스 영향, 월드컵 기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법인 연결효과와 국내외 신차 출시 대행으로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외 볼륨모델 신차, 제네시스브랜드 출시, 해외현지 전략차종(크레타, KX3, 씨드)대행과 비계열물량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미주 지역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이 175.4%가 늘었으며 유럽 지역은 10.0%가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5.4%에서 25.7%로 상향 조정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노션은 지난해 10월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주당 900원, 총액 18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127억원, 매출총이익 97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매출총이익은 10.6%, 영업이익은 9.5%가 각각 증가했다.

이노션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미주 내 자회사 캔버스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미디어 대행을 통한 수익 증가 ▲M&A 및 내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대행 영역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친환경차 출시 대행 ▲유로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퍼볼 등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을 꼽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2016년에도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사업 추진,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 환경에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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