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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산업 경쟁력·도민 복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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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17개 도 출연기관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17개 도 출연기관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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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공사·출연기관 업무보고…중기 육성·일자리 창출 등 집중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6일 이낙연 도지사와 정책자문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 및 출연기관의 올해 업무계획 보고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각 기관들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민생활 안정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의료·주거·문화 복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테크노파크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재생에너지·드론·전기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900여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에너지밸리융합연구센터’및 ‘풍력산업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에너지자립섬’조성과 ‘친환경에너지타운’및 ‘에너지자립마을’조성도 추진한다.

생물산업진흥원과 환경산업진흥원은 식품·생물의약·나노바이오·천연자원·해양바이오·생물방제·환경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270여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산업 육성 및 전시·관광 콘텐츠 개발, ICT 벤처창업 지원, 전문 인력 350명 양성 등을 통해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2천 2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1천여 기업을 지원하고 1천 200명에게 취업을 알선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영세상인 등에게 일수대출 이자율을 평균 14.8%에서 5.9% 이내로 낮춰 지원하는 ‘일일방문 수납대출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벤처·중소기업에 3억 원 이내 특별보증도 실시한다.

전남복지재단은 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재정 확충과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저출산대책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여성플라자와 청소년미래재단은 여성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3천여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인재육성재단은 안정적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550억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하고, 올해 1천 300명에게 장학금 지원과 1천여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도 전액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민의 의료·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순천·강진의료원은 감염병 격리병상을 확충하고, 말기암환자, 임산부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문화예술재단에서는 문화예술 창작 지원과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한다.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남개발공사는 오룡지구·여수 죽림지구 등의 택지를 개발하고, 전남교통연수원은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운수 종사자 및 도민 교육을 확대한다. 도정 시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광주·전남연구원은 정책 연구를 활성화하고, 광주와의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공동 번영을 뒷받침한다.

이낙연 도지사는 “출연기관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가 가진 강점, 중앙부처와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기관장들이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일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과 관련해선 “본청 유관 부서와 끊임없이 협업 하고, 인사·재무 등 내부 행정 선진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공익은 기본이지만,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수익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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