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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문 전남대 총장, “금석위개(金石爲開)의 마음가짐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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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문 총장과 단과대학장, 본부 보직자 등 60여 명은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지병문 총장과 단과대학장, 본부 보직자 등 60여 명은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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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년사…“대학발전 한마음 동참”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4일 시무식을 갖고 2016년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지병문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을 강조했다. 금석위개는 중국 한나라 때 이광(李廣)이라는 이름 난 장수가 사냥 길에 큰 호랑이를 발견하고 활을 쏘아 명중시켰으나, 사실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커다란 바윗덩이였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고사성어이다. 즉, ‘생각을 한 곳에 집중하면 아무리 단단한 쇠나 돌이라도 능히 뚫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병문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2015년 열심히 노력한 결과 각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등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세계와 경쟁하며 미래를 이끌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를 위해 교육과 연구, 취업, 국제화 부문의 경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구성원 모두의 능력과 열정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발휘될 때 대학의 경쟁력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하지만 올해도 대학교육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만큼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면서 “이럴때일수록 금석위개(金石爲開)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올해 임기 4년의 마지막해를 맞은 지병문 총장은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대학교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지병문 총장과 단과대학장, 본부 보직자 등 60여 명은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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