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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문 전남대총장, “어려움 맞서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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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문 총장과 허정 총동창회장, 본부 보직자와 간부, 총동창회 관계자들dl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지병문 총장과 허정 총동창회장, 본부 보직자와 간부, 총동창회 관계자들dl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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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장범(逆風張帆)의 정신 필요한 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일 시무식을 갖고 2015년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시무식에 앞서 지병문 총장과 허정 총동창회장, 본부 보직자와 간부, 총동창회 관계자들은 국립 5·18묘지를 참배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정신을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2015년은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고 앞으로 나아가는 범선처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맞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병문 총장은 “올해는 입학자원의 감소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서고, 이로 인한 구조개혁의 칼날이 대학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진단한 뒤 “구성원 모두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2년 말 취임 이후 4년 임기의 절반을 소화한 지병문 총장은 “올해 새로운 ‘2년 임기’가 시작된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의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겠다”고 밝혔다.

지병문 총장은 “우리에게 닥칠 어려움과 장애물도 ‘범선을 나아가게 하는 바람’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힘이 될 수 있다”면서 “을미년(乙未年)이 희망과 기회를 안겨주는 해가 되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고 호소했다.

지병문 총장은 특히 학생들에게 “올해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120년이 되는 해”라면서 “아픈 역사의 반복을 막는 것은 젊은 지성인의 몫이며, 지성인으로서 ‘역사의식’을 갖추는 데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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