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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경보’ 최악의 중국 스모그, 우리나라 영향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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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적색 경보가 내려진 중국 베이징. 사진=아시아경제 DB

스모그 적색 경보가 내려진 중국 베이징.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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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베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최고 등급)가 발령됐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중국발 스모그에 영향을 자주 받아왔던 터라 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8일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스모그의 오염지역인 베이징과 내륙에서는 남풍 계열 바람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내륙 쪽으로 바람이 더 이동할 것으로 보여 중국 스모그가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은 낮다.
이날 현재 우리나라에선 북풍 계열 바람이 불지만 오후부터 동풍이나 남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서해안 쪽에는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서 중국 쪽에서 바람이 이동해오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바람은 통상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분다.

목요일인 10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기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가 스모그의 영향이 있더라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송창근 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우리나라에 중국발 스모그가 넘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며 “설령 미세한 스모그가 넘어온다고 가정하더라도 강수로 인해 사실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도 “중국 베이징에서 위쪽 내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북한 쪽으로 약간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에 직접 들어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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