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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35점 활약' KCC, KT 누르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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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이 활약한 KCC가 전자랜드를 눌렀다, 사진=KBL 제공

에밋이 활약한 KCC가 전자랜드를 눌렀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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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드레 에밋(33)의 활약을 앞세운 전주 KCC 이지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T를 77-6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CC는 15승 11패로 4위를 유지했고 KT는 3연승에 실패하며 11승 13패로 7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는 준비해둔 전략들이 효과를 보이며 기세를 올렸다. KT에 비해 제공권과 지역방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전에 KT에 압도한 KCC는 김호범의 3점포 세 방이 터졌고 에밋과 전태풍의 활약으로 내외곽을 모두 접수했다.

KT도 3쿼터에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브레이클리 두 외인 선수의 활약에 박상오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4쿼터에 13점을 꽂아 넣은 에밋의 활약으로 KCC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날 KCC는 에밋이 35점을 기록했고 김효범이 13점, 리카르도 포웰도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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