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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부문 지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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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 부문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회계부정과 실적 악화로 자금 상황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도시바는 이날 반도체 사업부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 동안 개인 컴퓨터와 가전제품 사업 부문 등이 악화되면서 반도체는 도시바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저널은 반도체 사업은 특성상 경쟁을 위해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도시바는 최근 회계부정 사정으로 자금 상황이 악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바는 지난 7년동안 1550억엔 규모의 이익을 부풀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계부정과 관련해 도시바에 최대 80억엔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적도 악화돼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2015년 4월~2015년 9월)에 6년만에 적자를 냈다. 지난 7일 도시바는 상반기에 904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1378억엔 흑자였다.

상반기 매출은 4.5% 감소한 2조9727억엔에 그쳤다. 도시바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400명 정도의 조기 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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