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아베 총리, '테러 전담조직' 만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에 이어 미국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일본도 테러 전담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2일 밝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머물고 있는 그는 시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무성 내에 테러방지를 위한 조직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Unit)'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4월 출범키로 했지만, 이번 파리 연쇄테러를 계기로 출범 시기를 내달 초로 앞당겼다. 내년 5월 일본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테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대책은 모두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선제적 차단대책인 '미즈기와(水際)' 작전에 힘쓰고 중요시설 경비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진행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그는 "현재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상시적인 경계감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며 "(자위대 파견은)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해외이슈

  •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