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질병이력 있어도 해외여행보험 가능해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앞으로 질병이력이 있어도 해외여행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실손의료보험과 해외여행보험의 중복 가입도 방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질병이력을 사유로 한 해외여행보험의 부당한 가입거절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질병 이력이 있더라도 질병과 무관한 상해와 휴대품 손해 등의 담보에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소비자가 질병이 있거나 과거에 질병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는 경우 보험사는 질병과 무관한 상해와 휴대품손해 등에 가입을 거절해왔다.

오는 12월까지 보험사의 계약 전 질병이력을 알릴 의무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관행도 개선된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해 계약 전 알릴의무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까지 소비자가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국내치료보장 가입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도록 청약 서류양식을 개선한다. 실손의료보험과 국내치료 보장 목적의 해외여행보험 중복 가입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으로 가입 시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도록 가입 시스템을 개선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보장내용을 선택해 가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보험사는 해외여행보험 판매 시 신속한 가입 등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패키지 형태의 상품을 소개해 판매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보험가입 여부가 확정되기 전에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먼저 하도록 되어있는 절차를 개선한다. 보험가입 가능 여부가 최종 확인된 후 개인정보제공 동의 절차가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변경한다.

해외여행보험 안내 자료도 간소화 된다. 상품설명서 등 안내자료를 핵심사항 위주로 간소화한다. 상품설명서의 경우 15장 내외에서 2~3장으로 축소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