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전개한다.
역사적으로 완도군은 태극기와 나라사랑 운동과 관련하여 유서 깊은 고장이다. 완도군 소안면은 독립유공자 20명을 포함하여 80여명의 항일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으로, 전국 면 단위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가 나온 항일 운동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완도군은 이미 2012년부터 소안면을 ?일 나라사랑 태극기 마을’로 지정해 연중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군민들에게 잊혀져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태극기 사랑 운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군 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게첨하고, 청사 정원에 심어진 완도군목 동백나무에는 대형 태극기 트리를 설치해 70일간의 국가적 캠페인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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