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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기준금리 인하, 정부 메르스 대책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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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 주요 외국인사 오찬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12일 "한국은행의 전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정부가 추진 중인 메르스 대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주요 외국인사 오찬간담회'를 열어 "현재 한국 정부는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피해가 나타나는 업종·지역에 4000억원 이상의 자금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맞춤형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계약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관광, 여행, 숙박, 문화 업계 중소기업에 특별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최 부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터 외국인 전용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이 메르스에 감염되거나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경우 즉각 주한 공관에 통보하는 등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독일·프랑스의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외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일본·미국·러시아·중국 대사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최 부총리는 이들에게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당시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에볼라의 경우 의료진을 해외에 파견해 국제사회 공조에 기여했다"면서 "한국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외부 평가, 과거 감염병 극복 경험 등을 볼 때 한국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 한국의 의료체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지켜봐주기 바란다"며 "한국의 노력과 능력을 있는 그대로 본국에 알려 주고, 한국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 본국에서 과도한 선제적 조치나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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