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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뒤늦게 반영된 中 호재…2140선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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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중국 증시규제 강화 및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 지난 주말 발생한 악재 여파에 212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뒤늦게 반영된 중국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호재에 힘입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기존 19.5%에서 18.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인하폭으로 중국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중국증시가 4300선을 돌파하고 일본증시도 상승전환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중국 지준율 인하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1포인트(0.15%) 오른 2146.7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4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973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세를 보이며 장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852억원, 개인은 3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12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31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화학(2.88%), 의약품(3.84%), 섬유의복(2.46%), 운송장비(0.83%), 은행(0.64%), 운수창고(1.22%), 건설업(0.19%)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1.19%), 비금속광물(-1.44%), 전기가스업(-2.22%), 통신업(-0.47%), 증권(-0.20%), 의료정밀(-0.7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 (2.65%), 현대모비스 (0.21%), 삼성물산 (3.24%), 삼성에스디에스 (1.49%), 기아 (0.74%)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 (-1.38%), SK하이닉스 (-0.67%), 한국전력 (-2.73%), NAVER (-0.45%), 삼성생명 (-0.9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3종목 상한가 포함 35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73종목이 약세였다. 48종목은 보합.

장중 혼조세가 지속되던 코스닥은 장막판 강보합 전환해 전장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706.96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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