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대외악재에 7일만에 약세…2130선 후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중국의 증시규제 강화와 그리스 리스크 등 대외악재 여파에 2130선으로 후퇴했다. 추세적 하락전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기술적 조정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1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29%) 내린 2137.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금융당국이 그림자금융과 연계된 우산신탁(umbrella trust)를 활용한 거래를 금지시키는 등 증시규제를 강화했다. 그리스는 오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양대 대외악재 여파에 미국과 유럽증시 등은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코스피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보다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기존 19.5%에서 18.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해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악재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간 충돌이 지속되며 장 초반 2120선까지 밀렸다가 2130선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외국인이 28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13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5%), 운송장비(-1.12%), 유통업(-0.80%), 건설업(-1.08%), 비금속광물(-1.10%), 철강금속(-0.52%), 기계(-0.7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1.53%), 의약품(1.30%), 운수창고(0.88%), 통신업(0.37%)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1.38%), 현대차 (-0.29%) SK하이닉스 (-1.57%), 현대모비스 (-1.04%), NAVER (-0.90%), 삼성생명 (-0.99%), 기아 (-1.2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아모레퍼시픽 (1.10%), SK텔레콤 (0.55%), 삼성물산 (2.59%), 삼성에스디에스 (1.49%) 등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상한가 5종목 포함 241종목이 강세, 하한가없이 546종목은 약세다. 7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