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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늘어난 2013년, 200만건 돌파…강간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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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2013년 총 범죄발생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섰다. 주요 범죄중에는 강간이 1년 전보다 무려 26.1% 늘었다. 또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며 2040년에는 인구 32.3%가 60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3년 총 범죄 발생건수는 200만7000건으로 파악됐다. 2008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온 범죄 발생건수는 2012년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2년 연속 늘어났다. 전년 대비 3.2% 늘어난 규모다.
인구 10만명 당 범죄 건수 역시 2012년 3817건에서 2013년 3924건으로 증가했다. 도로교통법 위반 등을 제외한 형법범만 따져봤을 때도 105만8000건에 달했다. 전년 대비 1만8000건 늘어난 수치다.

형법범 가운데 살인, 강도, 절도 등 주요 범죄 발생건수는 50만4000건으로 전년(51만건) 대비 1.1% 줄었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강간이 2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미성년성적학대(-33.7%), 강도(-23.8%), 살인(-6.1%), 폭행상해(-4.3%), 절도(-0.8%) 등은 감소했다.

2013년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만5354건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다. 사망자는 5092명으로 일 평균 14.0명이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32만8711명으로 일 평균 900.6명 꼴이다.
같은 해 주요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순이다. 19세 이상 인구의 흡연률은 23.2%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줄었다.

2014년 총인구는 5042만명을 기록했다. 총 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 후 감소해 2040년 5109만명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2.7%를 나타냈다. 2040년에는 32.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부양비는 2014년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17.3명에서 2040년 57.2명으로 3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4년 24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68.6%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2013년 국내총생산은 1조3043억달러, 국민총소득은 1조31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6205달러로 1990년 대비 4배 늘었다. 지니계수는 0.302으로 전년 대비 0.005하락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14.6%로 전년과 같다. 주택보급률은 103.0%로 일년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는 2014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매가격지수는 101.8로 1.71% 상승했고, 전세가격지수는 108.5로 3.40% 올랐다. 매매보다 전세의 상승폭이 컸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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