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낸드플래시 빅 3, 작년 4분기 매출 ↓…1분기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반도체 빅3 업체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는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24억4050만달러(점유율 27.9%)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19억1490만달러(21.9%)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샌디스크는 15억8960만달러(18.2%), 마이크론은 11억9500만달러(13.7%), SK하이닉스는 9억9590만달러(11.4%), 인텔은 6억1030만달러(7%)로 3~6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도시바, 샌디스크 등 상위 3개 업체의 매출은 모두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삼성전자는 4.2%, 도시바는 1.1%, 샌디스크는 1.2% 감소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전체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4분기 낸드플래시 비트 출하량은 5% 증가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은 1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하위권 업체인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인텔은 이 가운데서도 전 분기 대비 각각 14%, 13%, 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낸드플래시 비트 출하량이 30% 증가하면서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16나노 낸드플래시 생산 물량 급증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낸드플래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디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제조사들이 공정 전환 속도를 높여 여파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와 3차원(3D) V낸드 기술의 안정화로 비트 출하량이 35~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전체 매출은 87억4620만달러 규모로 전 분기 대비 2% 성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