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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애플이 외쳤다···덤벼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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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디자인 스마트시계 大격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전자 LG전자 가 '원형 스마트시계'로 진검 승부를 펼친다. MWC에서 데뷔전을 치른 삼성·LG의 새 스마트시계에 4월 출시되는 애플워치까지 가세한 '스마트시계 대전'이 마침내 불붙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 직전인 다음 달 1일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을 열고 갤럭시S6와 함께 원형 스마트시계 오르비스(코드명)를 공개한다.

오르비스는 삼성전자가 7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시계로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아날로그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의 원형 테두리를 '링 다이얼'로 만들어 이를 좌우로 돌림으로써 통화나 수신거부, 메시지 전송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른쪽 옆면에 위치한 시계 용두는 꾹 눌러 시계를 켰다 껐다 할 수 있게 설계했다. 기어S와 같은 자체 통화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으며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구동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MWC에서 선보일 G워치R2 역시 원형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먼저 원형으로 선보인 G워치R가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후속작에서도 원형 디자인을 계승했다. 이에 따라 전작과 동일한 1.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 역시 전작(650mAh) 대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 2015'의 아우디 콘퍼런스장에서 아우디의 무인 자동차를 무대 위로 불러내는 용도로 LG전자의 새 스마트시계가 등장해 G워치R2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이 제품은 원형 본체에 우측 면에 3개의 버튼이 장착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는 4월 출시되는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역시 지난해 가을 제품 공개행사 때보다 디테일한 기능들이 소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플워치의 '디지털 용두' 아래 있는 버튼을 눌러 '프렌즈' 기능을 열면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다.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하루 신체 활동을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 등 3개의 링으로 표시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한눈에 보기'를 통해서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찾는 정보를 요약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애플워치 출시와 맞물려 스마트시계시장도 한 차례 붐이 일 것으로 본다"며 "2020년까지 연평균 16.4%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시계시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또 다른 먹거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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