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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에도 주춤한 원화 약세에 대한 이해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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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영증권은 유럽 양적완화 결정이 원화 약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총 1조4000억 유로 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결정했다. 시장 예상을 넘는 양적완화 계획으로 유로화 환율은 유로당 1.14달러까지 급락하며 유로존 국채들은 큰 폭 강세를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ECB예금금리는 -0.2%로 현금 보유 패널티가 존재하므로 공급된 유동성은 주식, 채권, 실물시장으로 이동하거나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 유로화 약세와 유로 자산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월부터 유동성 공급이 강제화되며 유로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으리란 전망이다.

엔화는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 증액 이후 엔화 약세는 BOJ 양적완화의 상대적 강화가 이유”였다면서 “ECB의 자산매입 확대와 BOJ의 유지로 일본 양적완화 상대강도는 약해진 상황이어서 엔화 추가 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원·달러가 1075원~1105원 밴드 내에 머물 것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빠른 상승세를 보여준 원·달러 상승폭도 엔화 추가 약세 제한으로 제한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2분기 이전에는 최근 박스권 내에 머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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