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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8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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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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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부겸 전 의원은 28일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불출마의 변' 보도자료를 내고 "저에겐 아직 당을 이끌만한 지혜와 내공이 준비돼 있지 않음을 고백한다. 저의 힘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고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선배, 동지의 격려와 충고 말씀이 있었다"며 "특히 최근에는 성명을 내신 서른 분의 의원들 가운데 몇몇 의원님들이 저를 찾아오시고 직접 출마를 권유해주신 부분은 저에게 큰 빚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을 사랑하는 그 분들의 마음을 제가 절절히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부응할 만한 용기와 힘이 저에게 부족했다"면서 "무엇보다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돼 저의 오랜 꿈이었던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선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로 가죽을 물어 끊고, 무릎으로 밭을 가는 심정으로 공을 들이지 않으면 어려운 곳"이라며 "그런데 제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대구 시민에 대한 제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두 번의 도전으로 조금 얻은 이름이 있다고 해 그걸 앞세워 더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은 차마 과분한 것이기에 전당대회 출마라는 용기를 낼 수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아무쪼록 2·8 전대가 잘 치러져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의 총력을 모아야 한다"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 저 역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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