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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 低유가 시대 대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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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셰일오일이 저유가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국제금융센터는 영국 컨설팅사 옥스포드 어낼리티카(Oxford Analytica)를 인용, "최근의 유가하락이 셰일오일 산업의 체질을 키워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소개했다.
옥스포드 어낼리티카는 "미국 셰일오일 산업은 전통적인 원유생산 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고 융통성있게 대응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내다봤다.

셰일오일 산업의 손익분기점 가격은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다. 미국 텍사스주 이글포드의 손익분기점 가격은 배럴당 평균 65달러, 노스다코타주의 바켄은 평균 70달러다. 초기비용이 높은 루지애나주 셰일 유정은 92달러로 내다봤다.

옥스포드 어낼리티카는 "손익분기점 가격이 업체와 지역마다 다른데다 부채대비 자산비율도 기업마다 달라 구조조정과 기술진보를 통한 효율성 제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효율성이 낮고 부채는 높은 작은 셰일오일 생산업체들은 저유가로 파산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컨설팅사는 "다수 미국은행과 채권투자자들이 셰일오일 산업에 노출돼 있는 만큼 중소기업 파산 도미노가 내년 회사채와 금융기관을 압박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한계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더 효율적인 기업들로 자산 인수가 이뤄져 '규모의 경제', 기술진보가 나타나 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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