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회사채 주관 실적에서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회사채 주관 규모는 총 117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 소폭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하지만 증권사별로는 실적 부침이 심했다.
하나대투증권의 회사채 주관 규모는 5조8954억원으로 전년대비 9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도 8조4398억원으로 4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의 업체별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6위로 6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2계단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13조5421억원) 역시 35.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올랐다. KB투자증권은 18.3% 증가한 18조300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DB대우증권은 13조5397억원으로 실적이 10.3% 증가했지만 간발의 차로 2위 자리를 한국투자증권에 내줬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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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현대증권 등은 실적이 큰폭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까지 회사채 주관 규모가 7조54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 줄었다. 이에 따라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주저앉았다. 이는 NH농협증권 과의 합병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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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9346억원)은 각각 11.2%, 30.8%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매각이 진행 중인 현대증권 (2조22억원)은 실적이 51.5% 줄면서 반토막이 났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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