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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식단 ‘라면’ 줄이고 ‘수입쇠고기’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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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부터 장병들 식단에서 수입쇠고기가 사라진다. 대신 한우와 육우 급식량을 늘리기로 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장병 1인당 하루 9g씩 급식됐던 수입쇠고기 대신 한우와 육우로 급식하기로 했다. 군은 1kg당 한우는 1만 8000원으로, 수입 쇠고기 9000원에 비해 두 배이상 비싸 농림부 축산발전기금 73억원을 지원받고도 한우 급식량을 늘리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쇠고기를 더 이상 급식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군 장병 급식 돼지고기 기준량이 올해 1인당 하루 60g에서 내년 69g으로 늘어난다. 또 한우갈비도 연 1회 150g 급식에서 3회로, 오리고기는 150g 연 9회 급식에서 12회로 확대된다. 이에따라 내년 육류 군납 돼지고기 물량은 올해 9850t에서 내년 1만1330t으로 15%, 한우갈비는 68t에서 203t으로 198%, 오리고기는 615t에서 810t으로 31% 증가한다.

군에서는 2001년 장병 1명당 하루에 수입 쇠고기만 35g 급식됐으나 2002년부터 국산 5g과 수입산 30g을 급식하기 시작했다. 2012∼2014년에는 수입산이 9g, 국산이 22g 급식됐고, 국산 가운데는 한우가 13g, 육우가 9g였다.내년부터는 전량 국산으로 한우가 20g 육우가 11g 공급될 계획이다.

대신 장병들에게 급식되는 하루 영양섭취는 3100kcal를 유지하기로 했다. 훈련 등을 감안해 일반인들의 영양섭취 2500 kcal보다 많다. 특히 장병 1인당 1일 급식비는 올해 6848원보다 5% 인상된 7190원으로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영내라면 보급량을 월 4회에서 3회로 줄이는 등 다양한 급식체계변경으로 급식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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