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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심장에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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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심장에 나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행복한 결혼 생활이 심장에 미치는 좋은 영향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미시간주립대 연구진이 보건전문학술지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에서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행복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주는 좋은 효과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후이 류 교수는 "결혼 생활은 대체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에 기혼자는 미혼자보다 건강한 게 통례이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결혼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 생활의 질"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50대 후반에서 80대 연령의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심장 마비나 뇌졸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장병 관련 지표를 받아 분석하고, 결혼 생활이 어떤지 설문을 받아 심장병 관련 지표와 비교했다.
결혼 생활이 불행하면 심장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대개 오랫동안 누적됐다가 드러난다. 이 때문에 나이 든 부부일수록 불행한 결혼 생활에 따른 심장 질환 위험이 크게 나타난다. 배우자와 자주 싸우면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생길 우려도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심장 질환뿐 아니라 부부 생활의 질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도 연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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