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수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산정책실 내에 신설되는 수출가공과는 과장 포함 6~7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정부의 수산물 수출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는 앞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겠다는 내용의 '농수산식품수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 9월 고부가가치 신수산가공식품 개발, 유망 수출품목개발 등을 골자로 한 '수산가공식품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간 수산물 수출, 수출용 가공식품 개발 등과 관련된 업무는 수산실 유통가공과에서 함께 담당해왔지만, 별도로 독립하게 됐다"며 "수산물 수출 확대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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