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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융캉, 16조 뇌물수수·살인·매춘…'상상초월' 비리 저질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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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사진=블룸버그 제공, 아시아경제 DB]

저우융캉 [사진=블룸버그 제공,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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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융캉, 16조 뇌물수수·살인·매춘…'상상초월' 비리 저질러 체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저우융캉 서기가 체포됐다.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당내 조사를 벌여온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혐의에 대해서는 "저우융캉은 '권한을 이용한 거액의 뇌물수수', '기밀유출', '간통' 등의 규율위반, 법률위반 행위들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위반사건에 대한 조사보고'를 심의·통과시키고 저우융캉에 대한 당적 박탈 및 사법기관 이송을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공산당의 최고 사정·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우융캉은 직위를 이용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불법 이익을 취득하고 직접적으로 혹은 가족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직위를 남용해 가족과 친척, 친구 등의 기업활동 등을 지원해 거대한 이익을 얻도록 도와줘 국유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고, 본인 혹은 그 가족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액의 재물을 받아 '청렴자율규정'도 엄중하게 위반했다.

다수 여성과 간통하고 돈으로 여성을 사는 행위 등도 저질렀다고 중국당국은 덧붙였다. 아울러 "당과 국가의 기밀을 유출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밀을 유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적시한 저우융캉의 혐의들이 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면 최고 사형까지도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 체제에서 최고지도부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과 공안·사법·정보 분야를 총괄하는 당 중앙정법위 서기를 지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중국 저우융캉 체포, 충격" "중국 저우융캉 체포, 대박이네" "중국 저우융캉 체포, 끔찍해" "중국 저우융캉 체포,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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