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놀이터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 문 열어
경남 합천군은 쌍백면 평구리 일원에서 ‘합천 멍 스테이’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합천군수, 합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쌍백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반려동물 인구 1300만시대에 지속가능한 관광자원개발과 애견인, 비 애견인 모두를 충족하는 관광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2년도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2.5억원 확보해 특별교부세 8억원, 군비 8.5억원 총 19억원을 들여 ‘합천 멍 스테이’를 조성했다.
시설로는 카페, 화장실, 각종 어질리티(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 놀이터 등이 있으며 군에서 직영(무인카페)한다.
부지면적 7535㎡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놀이터는 소형견, 중?소형견, 대형견 그라운드로 분리돼 있어 견주 감독하에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색 테마 관광지 개발로 인근 대도시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식당 등 상가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 관광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반려동물 인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이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유와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합천 멍 스테이’가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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