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없던 것만 만든다' 오츠카 홀딩스 회장 사망

본카레, 포카리 스웨트, 파이브 미니 등 선보여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제약사업의 기술로 현대인의 식음료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던 오츠카 아키히코 일본 오츠카홀딩스 회장이 사망했다. 향년 77세.

오츠카 아키히코 오츠카홀딩스 회장

1일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츠카 회장은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일본 굴지의 제약사인 오츠카의 3대 경영인이었던 고인은 제약업에 머무르지 않고 식품과 음료로 영역을 확대해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특히 1969년 최초의 즉석 카레로 유명한 '본카레', 1980년 스포츠 기능성 음료 '포카리 스웨트', 1988년 식이섬유 음료 '파이브 미니' 등 과거에는 없던 제품을 연이어 선보여 히트시켰다.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 성공시킨 덕에 과거에는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

76년에는 38세에의 나이에 오츠카 제약 사장에 취임해 1998연까지 재직했다. 2008년에는 오츠카 홀딩스 회장으로 복귀해 증시 상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