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남는다…윤성환 80억원·안지만 65억원 사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프로야구 삼성의 오른손투수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오른손투수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오른손투수 윤성환(33)과 안지만(31)이 현 소속팀에서 4년간을 더 뛰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윤성환과 안지만은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마지막 날인 26일 밤 4년 80억원(계약금 48억원+연봉 8억원), 4년 6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7억5000만원)에 각각도장을 찍었다.

두 선수는 프로 입단 후 줄곧 삼성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2004년 입단한 윤성환은 올해까지 총 아홉 시즌 동안 통산 283경기 82승 55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스물여덟 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4.39로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넥센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경기에 나가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4년 연속 통합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윤성환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 몸값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윤성환보다 2년 앞서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안지만은 올 시즌까지 12년 동안을 몸담으며 통산 496경기에서 54승 27패 10세이브 135홀드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8홀드와 22홀드로 이 부문 2위와 3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쉰다섯 경기 6승 3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7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선협상 기간 중에 구단에서 나를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애정을 보여준 구단과 삼성 팬들을 위해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꼭 몸값을 한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의 또 다른 FA 자격선수 배영수(33)와 권혁(31)은 협상기한 내에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이들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삼성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