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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구 플랫폼 입지 강화…국내 제조사 수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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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 추진
직구 상품에 단독 AS
'위시플러스' 통한 K브랜드 수출 지원

티몬이 모회사 큐텐과 함께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직구·역직구 등의 해외 거래(Cross Border Trading·CBT)에서 차별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선보인 위시플러스(Wish+)와 연계로 K 브랜드의 해외 수출길까지 열어간다는 목표다.


티몬은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의 신규 휴대용 게이밍 PC(UMPC) '포켓 S'를 공개했다. 티몬은 아야네오의 국내 신제품 단독 판매채널로 활동하며 1년 무상 사후관리(AS)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장이 직구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장이 직구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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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야네오와의 협업은 단순한 직구 상품의 국내 판매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티몬은 현재 약 300만개 이상의 전 세계 직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을 추진하고 직구 상품에 단독 AS 정책을 더하는 등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아야네오의 포켓 S 국내 출시가 이 같은 직구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인 셈이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장은 "독점 총판권 등을 가져오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해외 직구 형태로 브랜드나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진행하려는 다양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티몬만의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티몬이 직구로 판매하는 '포켓 S'

티몬이 직구로 판매하는 '포켓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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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직구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 분야에서도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를 통해서다.

티몬의 모회사 큐텐은 최근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 큐텐닷컴(Qoo10.com)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한 데 이어 모바일 앱도 내놨다. 올해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던 큐텐을 결합한 것이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랫폼으로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위시플러스와 함께 뷰티, 패션, 식품 등 우수한 K 브랜드 상품들을 발굴하고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열어간다는 게 티몬의 전략이다.


이 실장은 "큐텐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위시플러스와 함께 국내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의 수출 파트너 역할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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