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새해 예산안은 2014년까지 포함해 내리 11년째 법정 시한을 넘겼다"며 "이제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처리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절반은 맞고 절반은 맞지 않다"며 "여야 타협이나 정치력이라는 명분 아래 시한을 또 다시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박 대변인은 "담뱃세 인상을 위한 개별소비세법 등 세법 개정안을 포함한 예산부수법안 심사도 이번 주 안에 모두 완료지어야 한다"면서 "이번 새해 예산안만큼은 법정처리 시한 준수의 원년, 국회선진화법 준수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