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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APEC 참석 아시아 순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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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 순방을 위해 9일(현지시간) 오전 출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참패의 충격을 뒤로하고 핵심 외교정책인 '아시아 중시'(재균형) 전략을 다시 가다듬는 차원에서 중국과 미얀마, 호주를 방문한다. 이번 아시아 순방은 2009년 취임한 이래 6번째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10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APEC 기업인(CEO) 서밋에 참석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미 캘리포니아 서니랜즈 회동 이후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 다음날인 12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두 정상은 신형 대국관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양자 현안 이외에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 테러리즘 위협 공동대응, 기후변화 대응 등 다자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핵 문제와 더불어 양국이 대립하고 있는 중국 측의 미국 기업 및 연방정부사이버 해킹,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홍콩 민주화 시위 등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앞서 서니랜즈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공동대응을 천명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방문 후 12∼14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미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14일에는 양곤에서 '동남아 청년지도자 구상'(YSEALI) 회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와 회동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15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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