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인도 일간 캘커타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모디 총리가 APEC 정상회의 불참을 이미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캘커타 텔레그래프는 모디 총리의 바쁜 외국순방 일정 이외에도 미묘한 양국 관계를 지적했다. APEC 비회원국인 인도는 그동안 APEC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해왔기 때문이다.
캘커타 텔레그래프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지난 9월 인도 방문에 이어 모디 총리가 내년 중국을 답방할 계획이라며 "모디 총리가 2년 사이에 2번이나 중국을 방문하면 양국 관계가 풀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현실과는 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