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미디어텍이 4분기 이후에도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중국의 10월 연휴 쇼핑시즌 성수기를 맞아 미디어텍의 저가 스마트폰용 칩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호조를 보였다.
미디어텍은 지난 6일 실적을 공개하고 가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3분기 이익률은 49.1%로 전분기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며 이는 가격경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세계 시장의 58%를 퀄컴이 차지했다고 시장조사회사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집계했다. 퀄컴에 이어 애플이 14%, 대만의 미디어텍이 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디어텍은 올해 스마트폰 칩을 당초 예상한 3억5000만개보다 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용 칩 판매 역시 예상한 4000만개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미디어텍은 2분기에 세계 시장의 13%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애플이 시장점유율 14%로 미디어텍을 살짝 앞질렀고 퀄컴이 58%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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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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