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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달러 처음 돌파할 기업은 어디?

최종수정 2014.11.07 15:50 기사입력 2014.11.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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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주가 대박날 기업 10곳 발표…알리바바·구글·애플 등 IT기업들 상위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가 향후 25년간 주가가 크게 오를 기업 10곳을 선정해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위에 오른 기업은 페이스북이다. CNBC는 25년 뒤에는 페이스북의 시장 지배력이 현재보다 훨씬 더 커져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1조달러(약 1093조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뜨는 기업' 알리바바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의 현재 실적 자체는 그리 놀라운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마윈(馬雲)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알리바바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 회사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재패할 일도 멀지 않았다.

3~5위는 구글과 애플, 테슬라가 각각 차지했다. 구글의 현재 매출은 대부분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다양한 모습의 구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의 경우 내년에 나오는 애플워치의 성공여부가 중요할 듯하다. TV·자동차 등 애플이 추진하는 다른 사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보유하고 있는 두둑한 현금 역시 매력적이다.
테슬라의 높은 성장성 역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떨어지는 가스 가격도 도움이 된다. '편리함'과 '질'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역이 될 테슬라가 어디까지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서 6위에는 나이키가 선정됐다. 중국 등 신흥국에서 중산층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나이키가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투자와 혁신에 인색하지 않은 것도 나이키의 장점이다.

7위는 미국 의료기기업체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가 뽑혔다. 투자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심혈관 관련 의료기기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미국의 고령화, 중국의 식습관 서구화 등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8위는 세계 최대 크루즈 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이다.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최근 18개월 안에 4대의 크루즈를 더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부유층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9위와 10위에는 치아 교정기 생산업체 얼라인 테크놀로지스와 프랑스 수질관리업체 베올리아다. 얼라인 테크놀로지스는 투명 치아 교정기 시장의 80%를 점령하고 있다. 신흥국의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질관리와 깨끗한 식수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베올리아의 몸값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선정된 10곳의 기업들은 높은 성장성, 카리스마 있는 경영인, 풍부한 현금 유동성, 사업의 다양성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률을 매일 살펴볼 필요도 없이 오랫동안 묵혀두는 것이 좋다. 그럴 경우 '대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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