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강제노역 피해여성 33명에 월 30만원씩 지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제 식민지배 과정에서 군수회사 등에서 강제 동원돼 노역한 피해여성 근로자 33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생활지원금 지급은 2012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근로자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조례가 제정됐으나 지난해 생활지원금을 형평성 등을 들어 지급하지 않았다.
지원대상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심사 결과 피해자로 지정된 사람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33명이다.

지원액은 ▲생활보조비 월 30만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중 월 30만원 이내 ▲사망시 장제비 100만원 등이다.

경기도는 대상자들이 80세 이상 고령인 점을 감안해 올해 추경에 499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어 해당 시ㆍ군에 보조금 지원을 통보하고 지원신청을 받도록 했다. 신청은 피해자가 직접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 등 부득이한 사유시 대리인이 위임장을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결정 통지서는 신청서 접수 후 30일 이내에 시ㆍ군을 거쳐 지급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도는 내년에도 1억996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