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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김재원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직후 7시간 7차례 지시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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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까지 7시간 동안 7차례에 걸쳐 직접 또는 전화로 지시를 내렸음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참사 당일 최초보고 받은 지 15분 뒤인 10시15분에 안보실장에 전화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여객선내 객실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누락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7분 뒤에도 다시 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샅샅이 뒤져 철저히 구조할 것’을 재차 강조했으며 10시30분에 해양경찰청장에게도 전화해 ‘안보실장에게 지시한 내용에 더하여 해경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추가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와대 답변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받은 오전 10시부터 중대본을 방문한 오후 5시15분까지의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총 7회에 걸쳐 유선으로 필요한 지시를 했으며 안보실과 비서실을 통해 총 19차례 걸쳐 관련 보고를 받은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 대략 30분 단위로 보고를 받고 1시간에 1회 이상 직접 지시를 계속했던 사실에 비춰 대통령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상황을 파악했으며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대한 지시를 지속적으로 내렸던 것"이라며 "결국, 이른바 대통령에 대한 ‘7시간 의혹’은 근거가 없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드러난 것인 만큼 이제 더 이상 대통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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