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근무현황을 파악한 결과 주 40시간 이상, 52시간 이상의 근무도 확인됐다.
한 의원은 "기업은 학생에게 현장실습 경험을 제공하니 일을 시켜도 돈을 안줄 수 있다는 논리가 통하는 구조다. 이를 악용할 소지를 배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말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는 해외인턴사업은 해외 산업현장의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층의 역량을 제고하고 해외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2억5000만원(700명)의 예산이 투입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70억원(1000명)으로 편성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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