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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신뢰도 추락 MBC…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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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MBC 신뢰도 추락"

▲상암동 MBC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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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MBC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언론 매체가 발표한 언론의 영향력, 신뢰도 발표 내용을 조사한 결과 MBC는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4·5월 '가장 신뢰받는 방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KBS(29.7%→20.6%), SBS(14.5%→11.0%), MBC(12.3%→10.5%), JTBC(11.7→27.9%)로 MBC는 4위에 선정됐다.
8월 13일 '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기자 3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BC는 '기자들이 꼽은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 대한 질문에서 1위를 차지한 KBS(46.3%)보다 45.1%나 낮은 1.2%의 응답을 얻어 7위에 머물렀다. 또 신뢰하는 언론사에 대한 질문에선 10위권 안에 MBC는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8월 31일 발간된 '시사저널'(1298호)에서 실시한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을 각계층 전문가 1000명에게 조사했다. MBC의 언론매체 영향력은 2013년 3위인 27.4%에서 5% 하락한 22.0%로 4위에 위치했다. 신뢰도에서는 2013년 4위인 14.7%에서 9.7%로 6위, 열독률에서는 2013년 8위인 12.2%에서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사저널'이 2011년 조사했을 당시에 MBC는 '영향력부문' 42%, '신뢰도부문' 24.9%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이후 끝없이 신뢰도와 영향력 면에서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9월 6일 발간된 '시사IN'(364호)에 실시한 '한국사회 신뢰도 조사' 중 언론매체와 관련한 신뢰도 조사에서 MBC는 지난해 2위(20.6%)에 비해 많이 추락한 6위(5.9%)에 머물렀다.

문 의원은 "MBC는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방송, 그중에서도 공공성과 공익성 등에 대해 보다 많은 책무를 지고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은 한 순간일지 모르겠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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