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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지속…경찰, 시위대 26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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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밤 까우룽(九龍) 반도의 몽콕(旺角) 지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충돌이 발생했다.

홍콩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오전 26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고 인민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수천 명 시위대와 충돌한 탓에 경찰도 최소 1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앞서 전날 오전 중장비를 동원해 몽콕 거리에 설치된 시위대의 천막과 바리케이드를 철거했다. 이에 시위대가 몽콕 거리에 재집결하면서 대규모 충돌이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시위대가 몽콕 지역을 다시 점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위대는 몽콕 거리에 경찰이 철거한 바리케이드를 다시 설치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네이선 거리는 여전히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와 중·고등학생 운동 단체인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오는 21일 정부 측과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에서 5명의 대표가 참석하는 이 대화는 TV로 중계방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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