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크고 작은 문제해결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4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위키서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1회 선정팀 '민달팽이 유니온'이다. 이들은 비영리주거공급협동조합을 설립해 남가좌동에 달팽이 집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면접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대여서비스인 '열린 옷장'을 성공적으로 창업해 월 평균 1000여명의 대여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청년일자리허부 등과 함께 멘토링·사회적 경제 기본교육을 실시하며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우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참여기회를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사회적경제 영역 주체를 발굴 나가겠다"며 "또 다양한 신규조직 발굴을 통한 사회적경제 영역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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