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4분기 서울 '집들이' 아파트 작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 : 국토교통부

*자료 : 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국 6만7426가구로 작년보다 20.5% 감소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9ㆍ1 부동산 대책' 이후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들이' 예정인 새 아파트가 크게 줄어 비상이 걸렸다.
국토교통부는 올 4분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6만7426가구(조합물량 제외)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1255가구)에 비해 20.5%(1만3829가구) 줄어든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물량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올 4분기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2만756가구에 불과해 지난해 4분기 3만6449가구에 비해 75.6%나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4분기 9609가구가 입주했으나 올 4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는 이보다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356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지방은 지난해 4분기 입주예정 아파트 4만4806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4만6670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별 입주예정 아파트는 10월 1만5760가구, 11월 1만5093가구, 12월 1만5817가구다. 수도권은 10월에 서울강남(716가구), 고양원흥(1578가구) 등 4569가구, 11월에 인천간석(1379가구), 양주옥정(2218가구) 등 1만628가구, 12월에 하남미사(1541가구), 화성향남(1248가구) 등 55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6551가구, 60~85㎡ 3만6104가구, 85㎡초과 477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9%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4.9%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중소형 주택 입주물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주체별로는 민간 4만5733가구, 공공 2만1693가구로 각각 조사됐으며, 공공물량은 경기(1만338가구) 등 수도권(57.0%)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전셋값이 더 뛰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 또한 크게 줄어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입주 물량 감소가 분양시장에 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